운동하는 개발자의 메모장
[Python] AI 에 대한 고찰 : python 시작 본문
2025년 대 AI 시대가 도래했다. 아니 이미 AI는 세상을 지배를 하고 있다. 거의 모든 분야에 장악하다시피 AI가 적용되고 있고, 그 속도는 우리(특히 필자)가 최첨단 기술에서 창출된 새로운 정보를 겨우 바라만 볼 수밖에 없을 정도로 빠르다. 예전에는 정보의 바닷속에서 이리저리 휩쓸린다면 이제는 압도적인 양의 정보 쓰나미에 인지도 못한 체 어느 순간 수장당할 것 같은 느낌이다.
1차 산업혁명은 18세기 후반~19세기 초반에 이뤄줬다. 영국을 중심으로 증기기관과 기계화가 발전한 시기이다. 이동 속도나 생산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게 되었고, 이는 세계화의 발판이 되었다. 2차 산업혁명이 발생한 19세기 후반~20세기 초반에는 전기를 이용한 대량 생산이 이뤄졌으며, 컨베이어 벨트나 전기 모터 따위의 기계가 다량으로 보급되던 시기이다. 그 시기부터 대규모의 공산품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3차 산업혁명은 20세기 중반~2000년대 초반에 발생했으며, 예전에는 비교도 상상도 할 수 없는 개념의 세계가 펼쳐졌다. 계산기로 시작된 기계는 컴퓨터라는 이름으로 진화를 거듭하여 상용화가 되었고, 이에 따른 인터넷 및 반도체 등의 기술이 성행하게 되었다. 4차 산업혁명은 그 이후부터 현재까지 진행 중이다. AI, 빅데이터, IoT, 로봇, 자율주행, 블록체인 등 첨단 기술이 세상에 출시되고 있다.
모든 산업 혁명은 이전의 시대를 진화시켰다. 각 산업혁명의 공통점은 이전 보다 인간이 더 편해진다는 것이다. 걷지 않아도 이동할 수 있게 되었다. 메지 않아도 짐을 운반할 수 있게 되었다. 직접 꿰지 않아도 옷이 만들어졌다. 쓰지 않아도 말을 전달되었다. 말을 하지 않아도 생각을 전달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4차 산업혁명은 이제 우리가 생각을 할 필요도 없게 만들었다. 자동차에 타기만 하면 신호에 맞춰 생각하며 운전을 할 필요가 없는 시대가 온다. 그림에 대한 영감이 없다면 키워드로 셀 수 없는 이미지가 생성된다. 글을 쓰기 싫다면, 애써 정보를 찾기 싫다면, AI를 사용하면 된다.
3~4차 산업혁명만 간략하게 정리해 보았다. 1985년 마이크로 소프트는 windows 1.0을 출시했다. 1995년 windows 95 출시 이후 PC 보급은 엄청나게 급성장하였고, 현재에는 컴퓨터(혹은 Laptop)라는 기계가 없는 가정은 찾기가 힘들어졌다. 2007년에는 아이폰 1세대가 출시되었다. 국내에는 2010년대에 들어서 스마트폰이 대중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했다. 이 시기에 스마트폰에 관련된 기술이 급성장을 했다. 카카오톡, 토스, 라인 등의 기업은 앞장서서 높아진 보급율에 맞춰 기술을 선보였다. 그리고 지금은 국내 굴지의 기업들이 되었다. 2024년 기준 대한민국 스마트폰 보급율은 98%에 육박한다. 이후 2016년 처음 AI가 바둑으로 사람을 이겼다. 절대 인공지능이 바둑이란 종목으로 사람을 당해낼 수 없을 거란 세간의 예상이 무색하게 당시 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바둑 기사 중 한 명인 이세돌 9단은 5전 중 단 1승을 거뒀다. 그리고 2022년에 chatGPT라는 생성형 AI가 등장했다.
처음 운영체제를 갖춘 컴퓨터가 보급된 1985년. 처음 스마트폰이 만들어진 2007년. 22년이란 시간이 필요했다. 이후 체스와 다르게 고전을 겪던 바둑 분야에서 인간을 압승한 알파고의 등장은 2016년. 9년이 필요했다. 그리고 인간과 대화가 가능한 chatGPT의 등장은 2022년. 6년이 필요했다.
생물학적 진화가 우스워질 정도로 발전 속도가 너무나도 빠르다. 앞서 말한 것처럼 우린 미처 다 알기도 전에 다음 기술 등장한다. 그 기술은 어느샌가 우리 앞에서 으름장을 놓다가 눈 깜짝할 사이 그다음 기술이 등장하여 이제는 비웃으며 무시를 할 것만 같다. 개인적으로 멀지 않은 미래에 발생할 5차 산업혁명은 증강 및 가상현실의 보편적 대중화, 양자역학 적용된 기술 및 우주 공학 쪽이 아닐까 싶다. AI는 자동차나 지하철, 노트북과 스마트폰 같이 우리에게 매우 친숙하게 될 것이며, 안드로이드 같은 인공지능 로봇이 마치 영화처럼 현실로 다가올 것이다.
서론이 길었다. 처음 배울 때 Java 언어로 코딩을 시작했다. 2022년 부터 비전공자 출신인 Java 개발자로 일하고 있다. 처리 성능, 효율성, 타 module과의 영향도, 정확도, 유지 보수성 등등 다방면에서 고민하며 개발하고 있다 보면 종종 아이디어를 AI에게 찾는 경우가 있다. 여전히 Java를 이용해서 일하고 있다. 아직도 많이 부족하다. 그렇기에 앞으로도 Java를 이용해서만 일할 것 같았다. 그렇기에 다른 언어 해석 능력은 거의 전무하다고 볼 수 있다.
현재 AI 관련 코드는 python으로 이뤄져 있다. 당장 AI에 대해 깊은 지식과 경험을 가지려는 오만한 생각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다만, AI를 적용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거나, 최소한 구상 정도라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 AI 시대. AI를 알고는 있어야한다. 그래서 python 공부를 지금이라도 조금씩 해보려고 한다.